하츠네 미쿠_(初はつ音ねミク, Hatsune Miku)_はつ ね _

 

현대 일본 캐릭터 문화의 상징들 중 하나로 세계적인 캐릭터 산업국인 일본에서도 이례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타임지 2014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가상의 캐릭터 8위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는 팬들뿐만 아니라 사에구사 시게아키같은 유명 작곡가도 미쿠에게 역할을 줘야 한다고 했을 정도로 상징성이 큰 캐릭터이다

 
 
 

 

하츠네 미쿠(初音ミク)는 일본의 야마하가 개발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VOCALOID를 사용해서 크립톤 퓨처 미디어사가 개발한 음원이다.

2007년 8월 31일에 발매되었다. 

2024년 8월 31일자로 17주년을 맞이하면서 미쿠의 설정 나이와 1년이 높게 되었다.

 
 

 
 

발매 초기에는 로봇이라는 점 말고는 캐릭터성이 거의 없었지만 니코니코 동화에 업로드된 VOCALOID 오리지널 곡과 2차 창작물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형성해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초기에는 '로봇'이라는 독특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곡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대표적인 곡이 미쿠미쿠하게 해줄게♪이다.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KEI가 맡았다. 캐릭터/의상 디자인은 야마하의 전설적인 신시사이저인 DX7을 참조했다고 한다. 특히 미쿠의 대표적 특징인 특이한 머리색이나 눈 색, 옷의 청록색 은 DX7 신세사이저의 기능버튼의 색에서 따 온 색이다. 어떻게 보면 사실상 DX7의 의인화이기도 한 셈.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대중에 다가가기 쉬운 매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다르게
하츠네 미쿠는 그저 보컬로이드라는 음향 프로그램의 캐릭터일 뿐이었다.
그러한 캐릭터가 10년 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롱런하며 흔들림은 있었어도
단 한 번의 끊김 없이 관련 컨텐츠와 굿즈가 쏟아져나올 뿐더러
각종 광고사(예를 들면 야구, 자동차 등에 광고를 내는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보통 인기 있는 캐릭터도 길어야 2~3년 사이에 열풍이 대부분 식어 버리는 점과 비교했을 때
하츠네 미쿠가 매우 크게 성공한 캐릭터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https://youtu.be/iwsfVMHl9RI